RDBK 카페는 커피맛도 좋지만 분위기와 공간의 느낌이 참 예쁜 곳이에요. 때로는 공간을 이루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카페를 찾아가기도 하는데요. 맛 좋은 커피와 마음에 드는 공간에서 보냈던 기분 좋은 시간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위치상으로는 동대입구역 과 약수역 사이에 있고요. 동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5분, 약수역 10번 출구에서 8분 정도 걸립니다.
☕ RDBK
RDBK 카페의 첫인상이 참 좋았는데요. 밖이 보이는 통창 때문에 답답하지 않고 공간을 채우고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힙하다고 할까요? 널찍한 공간에 정돈되어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들이 참 예뻤어요.
RDBK가 REDBRICK의 약자이기도 하고, 건물 외관이 붉은 벽돌로 되어있는 걸 보니 카페 이름과도 매칭이 잘 되는 겉모습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만나는 통창인데요. 밖으로 보이는 나무들 때문인지 청량감과 개방감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통창 밖으로 나무들이 있어서 계절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밖의 분위기도 기대가 됩니다.
RDBK는 호주 스페셜티 커피 REDBRICK의 한국 지점이고요. 주문 시 커피 원두를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좋아요.
방문할 때마다 원두를 한 번씩 변경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자연스럽게 아이스커피로 주문을 하고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 좋은 커피와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 봅니다. 대화 나누기에 편안한 공간이에요.
REBK 카페 내부는 넓은 공간에 여유 있게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카페와 같은 층에는 안쪽으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어요.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카페가 같은 공간에 있으니 이동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건 장점 같아요.
CEEK Brunch는 호주식 브런치 식당이라고 해요. 메뉴를 보니 가벼운 식사에 음료 말고도 와인, 맥주도 주문 가능해서 특별한 날은 주류 메뉴와 함께해도 좋을 것 같아요.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참 예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의자들이 참 편안합니다.
공간이 좋아서 특별히 반가운 공간이었던 RDBK 카페인데요. 공간을 채우는 테이블과 의자들, 그리고 개방감을 주는 통창, 분위기에 어울리는 멋진 음악들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카페라면 커피 맛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요. 좋은 공간과 함께하니 그 시간들이 힐링의 시간들이 되는 것 같아요.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플랫 화이트 한잔을 추가해 봅니다.^^
º 영업시간: 11:00~19:00 (월 화 수 목 금)
10:00~20:00 (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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