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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합시다

추억의 맛 전주 수제 초코파이/ 풍년제과


전주에 가면 자주 먹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초코파이는 없었어요.

익숙하고 친숙한 간식이지만 보이더라도 늘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었습니다.

오래전 선물 받아서 맛본 풍년제과 초코파이가 특별히 인상적이지 않아서 더 그랬던 거 같아요.

맛의 첫인상이 생각보다 강했나 봐요. 시간이 지나도 그 기억이 잘 변하지 않고요.
제 입맛은 변할 수 있는데 말이죠.^^ 맛의 기억도 한 번으로 딱 저장해 두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초코파이 먹으면서 생각이 길었네요.ㅎㅎ 

전주에 다녀온 지인분께서 먹어보라고 초코파이 세트를 보내 주셨어요.
커피를 즐겨 마시는 편이라 이렇게 달달한 간식 선물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새롭게 느낀 초코파이, 맛의 기록을 시작해 봅니다.




풍년제과 전주 수제 초코파이

미니-초코파이-12개-세트
미니 초코파이 12개 세트


선물 받은 초코파이는 미니 초코파이 12개 세트입니다. 미니 사이즈라 귀엽습니다.

오래전에 맛본 초코파이는 오리지널 사이즈였는데 미니 사이즈는 새롭네요.
미니 세트는 다양한 맛을 즐기기에 좋은 구성인 것 같아요.


미니-초코파이-반으로-자르기
미니 초코파이


달달한 간식은 커피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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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을 급하게 내리고 욕심껏 4가지 맛을 잘라 봅니다. 다 먹어보려고요.ㅎㅎ


화이트 초코-녹차-크림치즈-모카-초코파이
반으로 잘라본 미니 초코파이


화이트 초코, 녹차, 크림치즈, 모카 순으로 접시에 담고 무얼 먼저 먹을지 잠시 고민합니다.
역시 커피 때문인지 모카를 먼저 고릅니다. 오~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요.
오래전 먹어본 초코파이 맛은 퍽퍽함으로 기억되곤 했었는데... 파이를 감싼 초코는 달콤하고 파이 사이에 있는 각각의 개성 있는 크림들이 다른 풍미를 느끼게 합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 사이즈(9.5㎝)에 비해 작은 미니 사이즈(7.5㎝)라 질리지 않고 한 개를 달콤하게

끝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크기가 크면 다이어트에도 적이 될 수 있기에...ㅎㅎ

커피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카맛이 참 좋았고요. 화이트도 맛있었어요. 조금만 먹기로 해놓고서...

커피 한잔을 또 내려서 편하게 즐겼습니다.^^

기분 좋은 간식시간을 보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