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의 한 끼 식사로 돈가스라는 메뉴도 꽤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 돈가스라는 익숙한 메뉴가 고성에서는 선택하기 쉽진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특별한 선택이었습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보배진의 돈가스 기록을 시작해 봅니다.
🫓 보배진
등심카츠 정식이에요. 보기에도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는 돈가스이지만 맛도 보는 것처럼 깔끔해요. 돈가스 본연의 맛에만 집중하기에 좋았고요. 등심의 특성상 약간의 퍽퍽함은 존재했지만 상큼한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즐기니 괜찮았어요.
테이블석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웨이팅을 피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돈가스 오픈런을 해봅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30이지만 11시쯤 식당 입구 옆으로 테이블링 웨이팅 기기를 준비해 주세요. 서둘러 첫 번째로 대기등록을 해봅니다.
보배진 식당 내부는 아담하고 쾌적해요. 조리하고 준비해주시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오픈키친입니다.
오픈 키친의 첫인상은 '물건들은 모두 제 자리에'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요^^. 조리도구들의 단정한 정돈됨이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더라고요.
돈가스를 기다리며 오픈키친인 만큼 주방 요기 죠기를 구경할 수밖에 없는데요. 전체적으로 세심하게 청결에 신경 쓰는 음식점 같아서 그게 좋더라고요.
테이블은 8석 정도 가능하고요. 그래서 웨이팅은 좀 있을 수 있으니 이른 방문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밖이 보이는 넓은 창도 식당 분위기와 참 잘 어울렸어요.
테이블 옆으로 배치되어 있는 돈가스 책도 보이고요. 기다리는 동안 펼쳐서 읽어보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등심카츠 정식이 나왔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육즙이 느껴지는 돈가스였어요. 등심카츠도 맛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추가 주문한 한입안심이 더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한입이라 아쉬웠던 걸까요... 가끔... 한입안심이 생각이 납니다.^^
좌석수의 협소 관계로 기다림의 발생을... 식당과 가까운 아름다운 해변으로의 안내로 풀어주시는 글귀들이 참 예쁘고 좋았어요.
돈가스의 단정하고 깔끔한 맛도 좋았지만 같이 동행한 가족들이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에 기분이 참 좋았던 고성의 돈가스 맛집이었어요. 오랜만에 가족 들과 나란히 앉아서 거의 대화 없이^^ 식사에만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영업시간: 11:30~15:00 / 매주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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