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었고요. 날씨는 더운 데다 식사하려던 곳은 이미 만석이라 가까운 곳에서 파스타란 글자를 보고 우연히 들렀던 봄띠인데요. 더위를 피하고자 급히 보이는 곳으로 들렀던 곳이라, 특히 파스타란 메뉴가 익숙하기도 해서 별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식당 내부의 분위기와 파스타의 맛이 참 좋았습니다.
▣ 봄띠 bomddi
파스타의 모든 메뉴를 먹어 본건 아니지만 봄띠의 파스타 라면 봉골레 파스타가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요. 봉골레 파스타를 좋아하기도 해서 제일 먼저 골라본 메뉴인데요. 함께한 일행들도 남김없이 맛있게 먹은 메뉴이기도 해요. 파스타 양은 적지 않고 적당했어요. 맛있게 먹은 메뉴를 첫 번째로 기록해 봅니다.
봄띠는 3층에 위치해 있어요.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주말이었지만 다행히 대기 없는 타임에 방문했고요. 입구에서 만나는 커다란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소품들이 반갑기도 하고요. 이런 분위기는 예상치 못해서 조금 놀라기도 하고요.^^
주문은 메뉴북에 주문할 요리를 펜으로 체크한 후에 직원분께 전달하면 돼요. 식당에 방문하기 전 다짐을 했었거든요. 첫끼이고 점심이니까... 가볍게 먹기로 해놓고선... 헤비 한 건 싫다면서... 3명이니까 3가지 메뉴를 고르고요. 덥다면서 생맥주 3잔도 함께 주문해 봅니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 청포도 에이드가 자주 보이자 저 에이드도 맛을 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추가 주문도 합니다.
입구에서 크리스털 소품을 보며 조금 예상은 됐지만 막상 플레이팅으로 만나본 크리스털 식기들이 참 예뻤어요. 평소에 자주 쓰는 식기들은 이런 취향이 아니긴 했지만 식당을 방문할 때마다 어떤 식기에 플레이팅 되는지를 구경하면서 각기 다른 그릇 취향을 경험해 보는 게 너무 재밌어요. 크리스털 잔에 담긴 맥주가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쁩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에 더위를 식히며 식당 내부를 구경해 봅니다. 심플하고 깔끔해요. 서빙되는 식기들과는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치킨 샐러드 맛있었어요. 맥주와 함께 하기 좋은 메뉴이기도 했고요. 슬라이스 된 치킨은 매콤하지 않은 맛과 매콤한 맛으로 함께 나와요. 가볍게 먹기로 다짐해서 시킨 메뉴이기도 합니다.
통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아쉽게도 제일 인기가 없던 메뉴이기도 한데요. 꾸덕한 치즈맛은 괜찮았지만 맥주와 다른 메뉴들로 배가 부른 상태라 좀 많이 남겼던 파스타예요.
봄띠는 더운 날씨에 급히 골라본 파스타 식당이었는데요. 우연히 들렀던 곳인데 내부 분위기도, 파스타의 맛도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어요. 더불어 서빙되는 식기들도 요리와 잘 어울리고 깔끔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º 영업시간: 12:00~21:00
º 봉골레 파스타: 16,000
º 통베이컨 크림 파스타: 16,000
º 치킨 샐러드: 10,000
º 클라우드 생맥주: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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